추위 녹이는 뜨끈한 뚝배기 용평리조트 국밥집

평창의 하얀 눈밭 위에서 스키나 보드를 즐긴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좋은 용평리조트 맛집 큰맘할매 순대국을 소개해 봅니다.
리조트 내 식당들은 대게 메뉴가 한정적이기 마련인데, 큰맘할매순대국 용평리조트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그 맛 그대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용평 타워프라자 1층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때 부담없이 들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타워프라자 1층 용평스키장 순대국밥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용평리조트 타워프라자 1층
영업시간 : 10:30 ~ 20:00 (라스트오더 19:30)

모나 용평 리조트 내 메인 편의시설 구역에 위치해서 그런지 이렇게 매장 밖에 스키, 보드 장비 거치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 용평리조트점은 스키장 이용객이나 콘도 숙박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오전 보딩, 스키를 마치고 장비를 풀고 바로 식사하기에 동선이 정말 좋았습니다. 리조트 식당가 중에서도 회전율이 빠른편이라 점심식사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셀프바에는 앞접시와 김치, 깍두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큰맘순대국 용평리조트점 메뉴입니다.
리조트 특성상 일반 매장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순대국 외에도 아이들이 먹기 좋은 곰탕 메뉴도 있어서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깍두기와 김치가 적당히 익어서 순대국과 먹기 좋았습니다.
아는 맛이 가장 무서운법! 저희는 한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추운곳에서 떨다가 와서 허기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흰밥에도 국물에도 먹기 좋았습니다.

순대국은 뽀얀 사골 육수에 고기와 순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라 실패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소머리 곰탕은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국물도 진해서 어린이가 밥 말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용평리조트에는 근사한 레스토랑도 많지만, 사실 가장 손이 자주 가는 건 이런 익숙한 뚝배기 한 그릇이죠. 특히 찬 바람을 오래 맞은 뒤 먹는 국밥은 몸도 따뜻하게 해 주고 더 든든한 느낌입니다.
리조트 내에서 이 정도 가성비와 든든함을 챙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거창한 식사보다는 실속 있고 따뜻한 한 끼를 원하시는 분들께 '큰맘할매순대국'은 편하게 드시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혼밥하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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