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떡볶이 창화당 떡볶이 매운맛 먹어 봤어요.

떡볶이를 워낙에 좋아해서 맛있다고 하는 떡볶이나 지인이 추천하는 떡볶이, 리뷰가 좋은 떡볶이는 꼭 한 번씩 구입해서 먹어 보는 편이에요. 특히나 마켓컬리에서 다양하게 자주 주문해 봅니다. 창화당 떡볶이는 컬리에서 후기가 꽤 좋아서 궁금해서 구입해 봤습니다.(직접 구입한 후 조리해서 먹고 쓴 후기입니다.)

저는 밀떡보다는 쌀떡을 더 좋아하지만 맛있는 떡볶이들은 밀떡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창화당 떡볶이는 밀떡인데도 쌀떡처럼 쫄깃해서 쌀떡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창화당의 베스트 메뉴
창화당 떡볶이
분식 명가로 소문난 창화당 매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요.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도 사랑 받는 메뉴를 꼽자면 떡볶이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 매장에 가야만 맛볼 수 있던ㄴ 창화당의 떡볶이를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나보세요. 쫀득쫀득한 밀떡과 야들야들한 어묵의 완벽한 조합은 물론이고요. 달달하면서도 매콤하게 감칠맛을 더하는 창화당만의 특제 소스가 모두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지요. 소스와 떡 사리를 넣고 끓여 주면 그만이니, 만족스러운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답니다.
출처 : 마켓컬리 창화당 떡볶이 페이지(https://www.kurly.com/goods/5081518)

창화당 떡볶이 매운맛으로 구입했는데, 워낙 매운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제 입맛에는 꽤 적당한 매운맛이었습니다.(맵 고수까지는 아니지만 맵중수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불닭볶음면 수준까지는 아니고 신라면 매운맛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컬리 떡볶이 창화당 떡볶이 구성은 밀떡, 어묵,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징이라면 일반적인 떡볶이 떡보다 떡이 길지 않고 짧은 편이에요.

창화당 떡볶이 조리법(출처 : 마켓컬리)
1. 냉동 상태의 떡을 찬물에 10분 정도 담그거나 상온, 냉장고에서 1~2시간 동안 자연 해동해 주세요.
2. 냄비에 물 300ml(종이컵 1.5컵)과 소스, 떡, 오뎅을 넣어 잘 풀어준 후, 강불에서 5분 끓여 주세요.
3. 중간에 저어가면서 끓인 후 약불로 줄여 3분 30초간 끓여 주세요.

컬리 창화당 떡볶이 페이지에 보면 조리 팁으로 계란이나, 깻잎, 튀긴 만두 등의 재료를 살포시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나옵니다. 저는 집에 양배추가 있길래 중간에 넣고 같이 끓여 보았는데요. 요즘 느끼는 건 떡볶이 밀키트는 야채나 사리 등을 다양하게 넣는 것보다는 처음에는 조리법에 나온 대로만 먹어보고 나중에 재구입할 때 추가로 원하는 야채가 있으면 더 넣어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야채나 사리가 더 들어가게 되면 소스 맛이 연해진다거나 본연의 맛이 바뀌는 경우가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날도 제가 떡볶이에 양배추를 넣어서 물이 좀 더 생겨서 소스 맛이 연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창화당 떡볶이는 떡이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혼자 먹기보다는 2인이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묵도 같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살 필요 없어서 편했어요. 떡볶이 소스가 특이하게 고추씨가 들어가 있는데, 먹을 때 너무 맵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밝은 불은 색 빛이 나는 떡볶이로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동생도 놀러 왔던 주말 밥상이라 떡볶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대구식 납작 만두도 굽고, 유부초밥에,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준비해 봤습니다. 분식 데이가 되었었네요.

창화당 떡볶이 맛은 평소 자주 먹던 분식집 떡볶이 스타일이랑은 다르게 단맛이 강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맵기만 한 맛이 아니고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있고 국물이 자박하게 있어서 튀김이나 순대랑 같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떡이 워낙 쫄깃해서 쌀떡 같고 떡 사이즈가 너무 작은 거 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떠먹으니 더 맛있고 떡이 작아서 소스가 잘 배어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구식 납작 만두는 창화당 떡볶이 구매할 당시 행사로 같이 왔었는데,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데, 예전 생각도 나고~ 바삭하니 구웠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떡볶이 국물이 맛있으니 뭘 찍어 먹어도 맛있겠지만은 대구식 납작 만두도 같이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 만두보다 국물이 더 잘 묻어나서 바삭하면서 촉촉하고 다 합니다.

 

매콤하면서 깔끔한 떡볶이 좋아하신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