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쫀득어묵볶이 술안주로 먹기 좋아요.

평소에도 어묵 좋아하는 남편이 맥주 사러 갔다가 맛있을 것 같다며 어묵볶이를 사 왔습니다.

어묵을 떡볶이에 넣어서 먹는 경우는 있지만 어묵이 주가 되는 경우는 잘 없는데, 특이하죠?

조리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간편식 떡볶이 하듯 물 넣고 끓이는 것인데, 저는 물을 조금 더 넣고 국물 떡볶이 처럼 해서 먹었습니다.

먼저 물 200ml 조금 넘게 붓고 소스 넣어서 저어 줬습니다.

약간 국물이 진득한 게 좋다면 물은 적게 넣어야 진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쫀득 어묵을 넣고

물이 끓어오를 때

사각 어묵도 잘라서 넣어 줬습니다. 눌어 붓지 않게 잘 저어주며 3분 30초 끓이면 완성!

대파가 어울릴 것 같아서 중간에 대파를 추가로 넣었는데, 아주 완벽했습니다! 

맥주 안주로 해 봤는데, 맥주 안주로 정말 좋습니다!

쫀득 어묵은 어묵이라고 했는데, 감자전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쫀득한 쌀떡 같은 느낌에 어묵향이 살짝 났습니다.

많이 매운편은 아니고 살짝 매콤하고 달콤하고~

국물 떡볶이 처럼 물도 좀 더 넣고 대파를 같이 넣으니 파 향도 살짝 나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완벽한 맥주 안주였네요.

색다른 떡볶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묵볶이! 어묵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