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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시흥 은행동 추어탕 맛집 - 진하고 얼큰한 추어탕 좋아하신다면 남도추어탕 시흥점에서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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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남도식 추어탕! 시흥 은행동 추어탕 맛집 남도추어탕 시흥점!

 

 

저는 추어탕을 정말 좋아해요.

어릴 적부터 추석 때가 되면 할머니께서 추어탕을 직접 끓여주셨던 기억 때문인지 몸이 조금 안 좋거나 감기를 앓고 나면 꼭 추어탕을 찾아서 먹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시흥으로 이사 오고 나서 입맛에 맞는 추어탕집을 찾지 못했는데, 지인이 추천해 줘서 방문해 본 남도추어탕 시흥점!

점심때 가면 평일 주말 상관없이 사람이 많고요, 복날 가면 말해 뭐해요. 하하;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는 식당에 가서 먹고 오기도 하고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도 하는데요, 혼자 먹을 땐 포장이 편해서 오랜만에 포장해 와서 먹었어요.

 

추어탕 포장은 조리, 비조리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바로 먹을 거라서 조리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받아 왔어요.(조리로 주문하셔야 반찬 및 밥이 포함되어 있어요.)

전화로 미리 주문해 두시고 찾으러 가시면 바로 받아서 오실 수 있어요.

남도추어탕 시흥점 포장주문으로 받으면 이렇게 반찬을 따로 담아 주는데요, 배추김치, 보쌈김치, 물미역, 어리굴젓, 깍두기, 수육 이렇게 담아서 주세요.

개인적으로 여기 추어탕도 진짜 맛있어서 가는 집이지만 여기 어리굴젓이 정말 최고예요! 양념이 어쩜 비율이! 너무 잘 맞아서 그냥 흰밥에 저 어리굴젓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것 같아요.

실제로 식당에서 먹으면 솥밥이 같이 나오는데, 솥밥이랑 먹다가 나 중어 누룽지랑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보쌈도 3점 정도 같이 나오는데요, 잡내도 없고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에도 좋아요.

보쌈김치는 오독오독 하니 식감도 좋고 양념도 맛있어서 고기랑 같이 먹기 좋아요.

깍두기도 간이 너무 세지 않고 아쉬운 건 배추김치는 양념이 조금 덜 묻은 느낌이에요. 겉절이라 그런지 아니면 다른 것들이 간이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 저는 항상 배추김치는 남기게 되더라고요.

사실 다른 것들이 너무 맛있어서 손이 안 가는 것 같기도 해요.

진하고 구수한 추어탕! 남도식 추어탕인데요, 같이 포장된 부추와 청양고추, 다진 마늘, 들깨가루를 넣었어요.(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게 다진 마늘, 청양고추, 부추, 들깨가루를 따로 담아주십니다.)

엄청 진하죠? 저는 맑은 느낌의 추어탕도 좋아하는데, 이렇게 진한 국물의 추어탕이 먹고 나면 더 든든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칼칼하게 먹으면 개운한 느낌이라 오히려 남도식 추어탕을 더 찾아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하나도 안 질기고 정말 부드러워요. 부드럽게 씹히는 시래기와 걸쭉한 추어탕 국물! 

된장이 들어갔는지 약간 구수하기까지 해서 더 좋아요.

포장하면 밥도 같이 주시는데요, (추어탕 도시락으로 주문하면 밥도 같이 포장해 주십니다.) 진한 추어탕 국물에 밥 말아서 깍두기 올려서 먹으면 최고죠! 이전에 포장주문 했을 때는 섞박지로 큰 덩어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깍두기로 주셨어요.

아. 뜨끈한 국물 또 먹고 싶네요. 혼자 먹는 점심으로 이만한 보양식이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에 독감 낫고 나서 먹었었는데, 정말 먹고 나면 기운 나고 몸이 뜨끈해진 느낌이 들어요.

아프고 난 뒤 꼭 챙겨 먹는 음식이 추어탕이 되었네요.

수육에 어리굴젓에 보쌈김치 올려서 먹으면! 내가 왜 수육을 더 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육 삶는 법을 가서 배워보고 싶을 정도예요. 잡내 없이 정말 잘 삶아진 것 같아요.

부드럽게 잘 삶아진 수육에 양념이 정말 맛있는 어리굴젓! 식감 좋은 보쌈김치는 최고의 조합이네요.

 

여기는 정말 반찬들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요.

추어탕 맛집으로 시흥시 은행동에서 유명한 곳인데, 어리굴젓에 수육에 깍두기도 맛있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추어탕! 추어탕이 진짜 진하고 구수하면서 칼칼하니 딱 제가 좋아하는 추어탕이에요.

반찬, 추어탕도 양이 거의 1.5인분 이상 돼서 양이 적은 분은 두 분이서 나눠 드셔도 충분합니다.

 

매장 식사 하시면 뜨끈한 추어탕이 뚝배기에 나와요. 거기에 같이 나오는 솥밥 같이 해서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찬바람 불 때 가서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저처럼 포장해서 드시면 혼밥으로도 좋습니다. 든든하고 맛있는 남도추어탕 시흥점! 추어탕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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